2026프랑스, 독일 선무도 세미나 수련기-박지혜
최종 수정일: 8월 3일
안녕하세요 강남회원 박지혜입니다.
2026년 프랑스-독일 선무도 세미나 후기
지금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일 오터핑부터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까지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동네에서 수련자들과 함께 선무도를 수련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독일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홍스님이 세미나 일정을 먼저 소화해 주셨고, ’수’와 ‘유르겐’님이 세심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오터핑에서 무사히 세미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터핑에서의 수련
아주 작은 동네인 오터핑에서 많은 수련자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모두들 땀을 흘리며 수련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튿날에는 가르미슈로 넘어가 세미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가르미슈는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추크슈피체가 있는 곳으로, 많은 유럽인들이 조용히 찾아오는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현지 수련생분들께서 저희에게 가르미슈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주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셨습니다. 저희도 빠듯한 일정 속에서 선무도를 더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알려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유단자로서의 첫 경험
한국에서는 그저 수련자에 불과했던 제가 유단자 자격으로 초단 수련생분들의 수련을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인지라 긴장했지만, 이분들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저 스스로 되새기며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멋진 추크슈피체를 배경으로 야외 수련을 했습니다. 현지 교민이신 ‘유라’님께서 아드님 ‘야콥’과 BTS를 좋아하는 유라님의 친구분 따님인 ’로잘린‘이 준비해주신 비빔밥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이후 약 1시간 30분 동안 큰스님의 법문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스님의 법문과 깨달음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할 큰스님의 출가와 선무도, 그리고 골굴사 사찰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후 여러 즉문즉답을 통해 선무도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특히 도장에 걸려 있던 ’일체유심조‘ 문구를 언급하시며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내가 어떤 마음을 일으키냐에 따라 모두 이뤄진다. 다만 내가 세운 원력(꿈)이 개인이 아닌 모든 사람들, 즉 중생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걱정과 마음 다잡기
일정을 내내 소화하면서 큰스님과 법사님께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도움이 안 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은 제 마음속에서 시작된 현상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현재 일정에 집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세미나를 통한 성장
12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동안 세미나를 통해 저도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습니다. 제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하고 싶습니다. 선무도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법사님과 큰스님이 부디 안전하게 비행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일정 무사히 잘 마치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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